광주 수완지구서 칼부림 예고 3인조 검거

2023. 8. 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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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 도심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게시물을 올린 3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특수협박 혐의로 20세 남성 A씨, 고등학생 남녀 등 3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도심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게시물을 흉기를 손에 든 사진과 함께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광산경찰은 시민을 상대로 한 온라인 협박 범죄를 전담하는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A씨 등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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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대구 야구장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온 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경찰특공대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 도심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게시물을 올린 3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특수협박 혐의로 20세 남성 A씨, 고등학생 남녀 등 3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도심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게시물을 흉기를 손에 든 사진과 함께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을 본 시민으로부터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112 문자 신고를 접수했다.

담당 지구대 경찰관은 게시물에 기재된 실명을 토대로 3인조 가운데 고교생 1명의 인적 사항을 파악, 거주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들도 집 밖으로 나오도록 유인해 신고 접수 36분 만에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부모 등 보호자가 동행한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광산경찰은 시민을 상대로 한 온라인 협박 범죄를 전담하는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A씨 등을 넘겼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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