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버스-승용차 5중 추돌사고…16명 다쳐

한류경 기자 2023. 8. 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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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오늘(8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여주IC 근처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6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2시 31분쯤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 IC 근처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충격으로 튕겨 나간 차들이 잇따라 부딪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6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44명과 장비 12대 등을 동원해 구조와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당시 버스 운전기사는 졸음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진 상황에서 대처를 못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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