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진영, 인터뷰 중 르브론-요키치-매직 존슨을 언급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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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선수들에게 눈이 많이 간다"2014~2015시즌 데뷔한 김진영(176cm, F)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부산 BNK에 합류했다.
농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진영은 "NBA도 많이 본다. 특정 선수를 보는 것은 아니고 선수들의 장점만 골라서 보려고 한다. 그럼에도 다재다능한 선수들에게 눈이 많이 간다. 르브론 제임스, 니콜라 요키치, 매직 존슨 등을 보고 있으면 정말 재밌다. 나도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며 좋아하는 선수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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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선수들에게 눈이 많이 간다”
2014~2015시즌 데뷔한 김진영(176cm, F)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부산 BNK에 합류했다. 이적 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김진영은 만족하지 않았다.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인천 신한은행으로 향했고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30경기 출전해 평균 12점 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소니아(177cm, F)와 함께 팀의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다. 이는 신한은행이 김단비(180cm, F)의 공백을 메울 수 있었던 이유.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진영은 “이적하는 것은 매우 갑작스러웠다. 걱정도 많았지만, 스스로 자신감이 있었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 나온 자신감이다. 과거에는 공격에 집중했다. 프로에 온 이후에는 수비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다 해야 했다. 거기서 밸런스를 찾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의 농구 인생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웃음)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믿어주신다. 그리고 나를 너무나도 잘 아신다. 자신감도 많이 심어주신다. 나도 그것에 맞춰서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모습을 보였지만, 김진영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아쉬운 모습도 많았다. 성장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 슛 정확도, 자유투에 대한 멘탈, 화려한 드리블 기술도 많이 쓰고 싶다. 요즘은 패스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동료를 찾는 패스가 너무 재밌다. (웃음) 여자 농구의 인기를 위해 더 화려하게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에는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은 신한은행의 가장 큰 과제다. 김진영은 “어린 선수들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말 잘한다. 하지만 나도 같이 성장하고 있다. (웃음) 내가 어린 선수들보다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 “농구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 동시에 농구가 너무 재밌다. 프로에 온 것도 농구가 재밌어서 여기까지 왔다. 물론 재미없을 때도 있지만, 지금은 너무 재밌다. 연습한 것이 실전에서 나오면 너무 재밌다. 선수들끼리 맞을 때도 재밌다. 감독님의 말씀대로 움직일 때도 재밌다. 그냥 농구 자체가 너무 재밌다”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농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진영은 “NBA도 많이 본다. 특정 선수를 보는 것은 아니고 선수들의 장점만 골라서 보려고 한다. 그럼에도 다재다능한 선수들에게 눈이 많이 간다. 르브론 제임스, 니콜라 요키치, 매직 존슨 등을 보고 있으면 정말 재밌다. 나도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며 좋아하는 선수를 뽑았다.
이어, “나도 그렇게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물론 키가 엄청 크지는 않지만, 스피드와 힘이 있다. 패스를 장착해 저런 선수들처럼 되고 싶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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