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림넷, SCM BI 및 OT보안 자회사 `에이치디엔닷` 설립

한드림넷은 기업용 솔루션과 OT(운영기술)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한 IT종합컨설팅 자회사 '에이치디엔닷'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치디엔닷은 DX(디지털전환) 컨설팅, IT솔루션,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 SI(시스템통합)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산업 현장의 프로세스 효율성, 안정성 향상과 데이터 운영 및 보안 개선 등 DX 전반에 걸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드림넷에 따르면 에이치디엔닷은 SCM(공급망관리) 분야 BI(비즈니스인텔리전스) 관련 전문적인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기업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SCM 전문기업 블루 욘더(BlueYonder), 글로벌 ERP·WMS 전문 기업인 인포(Infor),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기업 클릭(Qlik)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용 솔루션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의 OT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OT전용 보안 솔루션도 제공한다. 한드림넷의 네트워크보안스위치 기술과 20여년간 쌓은 국내외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연내 차세대 산업용 보안 스위치와 통합 관리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산업용 제어 시스템과 연결된 네트워크 및 장비들의 보안을 강화하려는 기업을 위해 생산 시설과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이치디엔닷 대표이사는 서현원 한드림넷 대표가 겸임하고, 총괄 본부장에는 딜로이트컨설팅 출신 김낙한 전무를 선임했다. 김 전무는 DX 및 IT전략 수립 등 27년간 PI·ISP 시스템 설계 컨설팅을 경험한 디지털 분야 전문가다. 기업용 솔루션 부문에도 딜로이트 컨설팅 출신의 최규성 상무가 합류했으며, OT보안 및 기업 네트워크 인프라 컨설팅 부문은 한드림넷 마케팅기획 총괄 박성원 이사가 담당한다.

서현원 한드림넷 대표는 "에이치디엔닷 설립으로 고객에게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속적인 가치 제공과 혁신적인 기술및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용 솔루션과 OT보안 제품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기업들의 생산 시설과 운영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