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맥토미니? 1천억으론 안돼!' 맨유가 진짜 원하는 금액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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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해리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 듀오를 원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에 퇴짜를 놓았다.
8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웨스트햄이 해리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를 위한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01억 원)을 비드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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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해리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 듀오를 원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에 퇴짜를 놓았다.
8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웨스트햄이 해리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를 위한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01억 원)을 비드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맨유 듀오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협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는 이번 여름 내내 맨유 듀오인 매과이어와 맥토미니를 원했다. 두 선수 모두 모예스 감독이 추구하는 ‘수비 축구’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매과이어는 194CM 100KG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한다.
맥토미니 역시 193CM 90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을 즐긴다. 웨스트햄은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한 비드를 했다. 비드를 받은 맨유의 답은 ‘칼 거절’이었다. 돈을 더 가져오라는 것이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날로 보냈다. 라이스는 47년만에 해머스들에게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선물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34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친정팀에 안겨줬다.
맨유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현재 매과이어와 맥토미니의 시장가치는 ‘트랜스퍼마켓’ 기준 각각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34억 원)와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17억 원)다. 구매자가 웨스트햄이라면 현재 시장에 형성된 가격보다 더 받겠다는 것이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타임즈 스포츠’의 폴 허스트 기자는 맨유가 책정한 금액에 대해 밝혔다. 허스트는 “맨유는 매과이어에게 3,500만 파운드(한화 약 584억 원), 맥토미니에게는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67억 원)에서 4,500만 파운드(한화 약 751억 원)의 금액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이 맨유가 원하는 금액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비드 금액을 높여야 한다. 이번에 제안한 6,000만 파운드가 아닌 최소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251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맨유는 웨스트햄이 이 금액을 기꺼이 지불할 거라고 생각한다.
한편 맨유는 현재 두 선수의 대체자 모색까지 끝냈다.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OGC 니스의 장클레어 토디보를 노리고 있다. 맥토미니의 대체자로는 ACF 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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