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보낸 영상 광학망원경이 받는다…우주 광통신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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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광통신 분야 스타트업인 스페이스빔과 볼시스가 지난 1~2일 무선 광통신을 이용한 드론(무인기) 영상 실시간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김정훈 스페이스빔 대표는 "비행 드론 광통신 시연은 먼 거리의 움직이는 대상이 송출한 레이저를 지상에서 추적하며 수신한다는 점에서 우주-지상 간 광통신 상황을 그대로 담았다"며 "이제껏 우주 발사체와 인공위성 탑재체로 국한돼 있던 국내 우주 산업이 정보통신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돌파구를 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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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광통신 분야 스타트업인 스페이스빔과 볼시스가 지난 1~2일 무선 광통신을 이용한 드론(무인기) 영상 실시간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스페이스빔에 따르면 드론이 주변 풍경을 촬영한 초당 5장의 이미지를 적외선 레이저로 송신하면 지상에 설치된 광학망원경이 드론을 추적하며 이 레이저를 수신해 영상으로 변환했다.
이번 시연은 충북 오송 연제 저수지에서 100m부터 600m까지 비행 드론과의 거리를 늘려가며 진행했다.
레이저를 이용한 우주 광통신은 전파에 비해 주파수가 1000배 이상 높은 적외선을 사용한다. 때문에 기존 위성과 지상 간 통신 속도를 향상시키고 대용량 자료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김정훈 스페이스빔 대표는 "비행 드론 광통신 시연은 먼 거리의 움직이는 대상이 송출한 레이저를 지상에서 추적하며 수신한다는 점에서 우주-지상 간 광통신 상황을 그대로 담았다"며 "이제껏 우주 발사체와 인공위성 탑재체로 국한돼 있던 국내 우주 산업이 정보통신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돌파구를 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에서 송신하는 레이저를 안정적으로 받기 위해 서울대 천문우주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학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이스빔은 올해 10Gbps급 광통신 모듈을 사용해 지상 6km 거리에서 U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또 올해 5월 발사된 누리호를 13km의 거리에서 고배율의 망원경으로 성공적으로 추적·촬영했다. 이때 사용한 비행 물체 추적 기술을 이번 시연에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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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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