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인천공항] '이제는 이강인 선배' PSG 뛰었던 호나우지뉴, 한국 입성...특유의 제스처 속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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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레전드 축구 선수 호나우지뉴가 한국에 도착했다.
호나우지뉴는 8일 오후 5시 15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출구 E를 통해 귀국했다.
1998년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호나우지뉴는 2001년 PSG에 입성했다.
1999년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된 호나우지뉴는 이후 꾸준하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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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인천공항)] 브라질 레전드 축구 선수 호나우지뉴가 한국에 도착했다.
호나우지뉴는 8일 오후 5시 15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출구 E를 통해 귀국했다. 호나우지뉴는 에미레이트항공 EK322편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호나우지뉴와 함께 레전드 3인방이 추가로 한국 땅을 찾는다. 라싱시티그룹 코리아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나우지뉴, 칸나바로, 마테라치, 세자르가 오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입국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들은 유소년 축구 클리닉, 유튜브 촬영,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스케쥴을 소화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한국에 입국한 선수는 호나우지뉴다. 은퇴 8년이 지났지만, 호나우지뉴의 인기는 여전했다. 이날 인천공항은 호나우지뉴의 입국 소식을 들은 팬들로 북적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200여 명의 팬들이 밀집했다고 알렸다.
팬들은 각양각색으로 호나우지뉴를 환영했다. 가장 눈에 띈 유니폼은 브라질 유니폼이었다. 또한 현역시절 가장 오랫동안 몸담았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꺼내든 팬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그중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꺼내든 팬도 있었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으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클럽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이미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이 활약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아왔고, 올여름 이강인이 새롭게 둥지를 틀며 큰 관심을 받은 팀 중 하나다.
또한 PSG는 호나우지뉴가 첫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 팀이다. 1998년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호나우지뉴는 2001년 PSG에 입성했다. 당시부터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특유의 테크닉과 유연성, 개인기, 킥, 축구 센스, 움직임, 스피드 등 어느 것 하나 단점이 없던 미드필더였다.
첫 유럽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호나우지뉴는 훨훨 날았다. 이적 첫 시즌 13골 7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2002-03시즌에도 12골 10도움을 기록했지만, 당시 루이스 페르난데스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재능을 만개했다.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에서만 5시즌 동안 활약하며 207경기 94골 70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AC밀란을 거쳐 플라멩구,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를 거쳐 2015년 플루미넨시에서 축구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표팀 커리어도 화려하다. 1999년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된 호나우지뉴는 이후 꾸준하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급 라인업이라고 불리는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당시 브라질은 호나우두를 포함해 히바우두, 히카르지뉴, 카를로스, 루시우, 카푸, 주니오르 등이 주축으로 뛰었다. 호나우지뉴는 이들과 함께 1999 파라과이 코파 아메리카,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며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9일 입국하는 칸나바로, 마테라치, 세자르와 함께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호나우지뉴 SNS,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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