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11년 만에 '단년제' 복귀… 2024시즌 36개 대회 개최

한종훈 기자 2023. 8. 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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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가 내년부터 단년제로 시즌이 진행된다.

8일(한국시각) PGA 투어는 단년제로 치러질 2024시즌 일정 일부를 공개했다.

2024시즌 PGA 투어는 1월8일부터 열리는 더 센트리를 통해 막을 올린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끝난 뒤 다음 시즌 125명의 시드권자를 정하는 가을 시리즈 대회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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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가 2024시즌부터 단년제로 열린다. 사진은 올시즌 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한 안병훈. /사진= 로이터
PGA 투어가 내년부터 단년제로 시즌이 진행된다.

PGA 투어는 지난 2012년까지 단년제로 운영됐다. 그러다가 2013년부터는 9월에 시즌을 시작해 이듬해 8월에 마쳤다.

8일(한국시각) PGA 투어는 단년제로 치러질 2024시즌 일정 일부를 공개했다. 2024시즌 PGA 투어는 1월8일부터 열리는 더 센트리를 통해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지난 시즌 우승자들과 페덱스컵 최종 순위 50위에 든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다.이 대회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36개 대회가 매주 열린다.

더 센트리,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웰스 파고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시그니처 대회로 확정됐다. WM 피닉스오픈이 빠지고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포함됐다.

이 중 5개 대회는 컷 오프 없이 진행된다. 더 센트리를 비롯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 RBC 헤리티지, 웰스 파고 챔피언십,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컷 탈락이 사라졌다. 대신 출전 선수가 80명 이하로 줄었다. 시그니처 대회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까지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3개 대회까지 컷 오프가 없어지면서 노컷 대회는 총 8개다.

이 외에도 넥스트 10과 스윙 5로 명명된 시스템을 통해 15명이 출전권을 얻는다. 넥스트 10은 페덱스컵 순위에서 기본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지 못한 상위 10명으로 구성된다.

스윙 5는 각 시그니처 대회에 앞서 열리는 풀-필드 및 추가 대회에서 기본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지 못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명으로 구성된다.

정규시즌 최종전은 8월 9일~12일에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이다. 바로 다음 주인 8월 16일부터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가 열려 9월 2일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끝난 뒤 다음 시즌 125명의 시드권자를 정하는 가을 시리즈 대회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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