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라스, 훈련-경기 금지 조치... 수원FC "용서 못 할 범죄, 연맹 상벌위 후 징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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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음주운전에 적발된 라스 벨트비크(31)의 훈련과 경기 출전을 제외했다.
수원FC는 연맹의 상벌위원회 이후 라스에 대한 징계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라스는 음주운전 적발 이틀 전인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전반 27분 헤더 선제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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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라스는 지난 7일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라스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라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라스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수원FC는 8일 위원회를 통해 "K리그에 근절되지 않는 선수의 음주운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그간 구단의 꾸준한 선수단 교육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구단은 이번 사태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장시간의 논의를 거쳤다"라고 전했다.
우선 수원FC는 라스의 훈련과 경기 출전을 중단했다. 구단은 "최근 강등권에 위치한 팀 분위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시점에서 팀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외국인 선수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이번 사태에 대해 즉각적인 선수의 훈련 및 경기 출전을 배제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번 일로 인해 수원FC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모든 축구 관계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수원FC는 올 시즌 6승5무14패(승점 23)로 K리그1 12개 팀 중 강등권인 10위에 자리했다.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전력 핵심인 라스를 잃게 됐다. 라스는 지난 2020년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이후 4시즌째 팀의 최전방 공격을 담당하고 있다. 총 120경기에 출전해 41골 2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9골 5도움으로 K리그1 공격포인트 2위에 올라있다. 팀 내 가장 많은 골과 도움이다.
하지만 음주운전에 적발되면서 K리그 무대에 다신 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K리그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선수들과 모두 계약 해지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전북 현대는 쿠니모토의 음주운전 혐의를 접하자마자 즉각 계약을 해지했다. 올해 4월에는 음주운전을 한 조나탄이 FC 안양을 떠났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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