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 3차 공개모집

선정지역에는 100억원 규모 기금 및 반입 수수료 지원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

경북 울진군은 10월 31일까지 울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울진군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신청 후보지 부지 경계에서 2k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50% 이상의 동의와 후보지 토지소유자의 50% 이상 매각 동의를 얻은 개인이나 단체, 문중 대표, 마을 대표 등이다.

입지 조건은 부지면적 5만㎡ 이상 확보가 가능한 지역으로, 매립시설(3만5천㎡ 이상), 소각시설(55톤/일), 재활용 선별시설(10톤/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다만 도시계획지역 내 상업지역, 문화재 보호지역,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은 제외된다.

울진군은 설치지역에 약 100억원 규모의 주민편의시설 또는 주민지원기금(출연금)을 지원하고, 폐기물 반입 수수료는 매년 주민기금으로 제공한다.

또 일자리 채용 시 주변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도 준다.

군은 9월 중에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추진과 주민지원사업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울진군은 2차례 공모를 진행했지만 신청지역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3차 공모에서도 신청지가 없을 경우 울진군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 선정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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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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