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을래? 아무도 못 나가" 부산서 고등학생이 흉기 들고 '난동'

안유진 인턴기자 2023. 8. 8.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를 소지한 고교 3학년 한 학생이 교사와 학생들에게 폭언하며 난동을 벌인 일이 발생했다.

8일 부산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10분께 부산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A군이 수업 중에 교실을 나가면서 교사와 학생들을 향해 "다 죽을래? 아무도 못 나가"라며 자신의 보조 가방에 있던 흉기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는 학생들을 급히 대피시켰고 같은 반 학생이 A군의 흉기가 든 보조가방을 빼앗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 연합뉴스
[서울경제]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를 소지한 고교 3학년 한 학생이 교사와 학생들에게 폭언하며 난동을 벌인 일이 발생했다.

8일 부산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10분께 부산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A군이 수업 중에 교실을 나가면서 교사와 학생들을 향해 “다 죽을래? 아무도 못 나가”라며 자신의 보조 가방에 있던 흉기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는 학생들을 급히 대피시켰고 같은 반 학생이 A군의 흉기가 든 보조가방을 빼앗았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시교육청은 현장 조사를 통해 A군이 흉기를 소지했던 이유와 흉기 위협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학교는 8일 위기관리위원회를 열어 A군에게 2주간 출석 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학교 측은 피해 교사에 대해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같은 반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유진 인턴기자 youjin1228@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