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진위 공방에 상·하한가 오간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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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테마주가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가며 출렁이고 있다.
국내 연구소가 개발한 LK-99를 둘러싸고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진위 공방이 계속 이어지면서다.
관련 논문 발표 후 상한가를 이어간 초전도체 테마주들은 지난 4일 오후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LK-99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전하자 관련주는 시간 외 하한가를 기록했고, 5일 오후에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검증에 한달쯤 시간이 걸린다는 입장을 밝히자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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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테마주가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가며 출렁이고 있다. 국내 연구소가 개발한 LK-99를 둘러싸고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진위 공방이 계속 이어지면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이는 서남(-29.98%), 덕성우(-30.00%)는 이날 하한가로 떨어졌고 덕성(-29.41%), 모비스(-25.63%), 대창(-18.05%), 국일신동(-19.11%), 파워로직스(-16.49%), LS전선아시아(-12.61%), 신성델타테크(-6.45%) 등은 급락세에 장을 마쳤다.
초전도체 테마주의 주가는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이다. 관련 논문 발표 후 상한가를 이어간 초전도체 테마주들은 지난 4일 오후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LK-99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전하자 관련주는 시간 외 하한가를 기록했고, 5일 오후에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검증에 한달쯤 시간이 걸린다는 입장을 밝히자 급등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LK-99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테마주에 묶여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증권가는 높은 변동성에 투자에 유의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최근 테마주 열기에 따라 허위 풍문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임원 회의에서 “단기간에 과도한 투자자 쏠림, 레버리지(차입투자) 증가, 단타 위주 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증권사들에 신용융자 관리 등을 요청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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