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흥·안산시, 잼버리 대원들에 숙소 등 제공

박석희 기자 2023. 8. 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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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안산·시흥시가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장인 새만금을 떠난 참가자들에게 숙소와 문화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시흥시는 8일 3개국 37명의 대회 참가자가 도착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이들이 오는 12일까지 머물 수 있는 기업연수원과 대학 기숙사 등 숙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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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 "'유종의 미' 지원"
[용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철수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일 대원들이 8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 기숙사에 입소하기 위해 도착해 웃고 있다. 2023.08.08. kgb@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안산·시흥시가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장인 새만금을 떠난 참가자들에게 숙소와 문화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시흥시는 8일 3개국 37명의 대회 참가자가 도착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이들이 오는 12일까지 머물 수 있는 기업연수원과 대학 기숙사 등 숙소를 마련했다. 숙소에는 시에서 파견된 운영지원단이 대원들의 안전과 편의를 살핀다.

시흥시는 이들이 머무는 기간 한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선사시대 유적과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오이도 박물관과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인 웨이브 파크 방문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이도 박물관 로비에서는 마술쇼를 연다.

또 시흥시는 태풍에 따른 기상 상황을 고려해 실내 시설이나 공연 관람 위주로 전통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원활한 이용과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를 할 수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한다.

안양시도 남미의 한 나라 대원 49명이 찾는 가운데 이들의 숙소 1곳을 마련·제공하고 체류 기간에 안양시립합창단 공연을 선보인다. 안산시는 관내 기숙사와 공공기관 연수원 등 4곳을 참가자들의 숙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폭염 속 대원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보건소와 연계해 의료진 및 의료품을 지원하는 가운데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과 전시회, 음악회 등을 마련해 제공한다.

안산시는 이날 이민근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안산을 찾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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