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로 상향 발령

박찬수 기자 2023. 8. 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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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8일 오후 7시부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은 지난 7일 오후 9시30분을 기해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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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5개 도에 산사태 협력관 파견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8일 오후 7시부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상향 발령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태풍특보가 발효되어 있고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산림청은 지난 7일 오후 9시30분을 기해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한 바 있다.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산림청은 올해 산불·산사태 피해지, 산림사업지, 산림복지·휴양시설 등 1만253개소를 긴급 점검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산사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면서 24시간 상황근무를 통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산사태 위험 우려 시 산사태 예측정보와 예보(주의보·경보)로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예정이다.

또 5개 도(충남, 경북, 경남, 강원, 전남)에 산사태 협력관을 파견해 원활한 주민대피와 피해 시 복구를 적극 지원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우려가 커 국민적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고, 특히 산지와 가까운 주택과 건물 등 거주 주민의 경우 사전에 마을회관·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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