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대전·세종 온 잼버리 대원들… "지역문화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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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대원들이 대전·세종에서 제2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불가리아 대원 37명이 이날 시청을 찾아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공연, 도시주요시설 탐방 등 청소년 프로그램 체험에 나섰다.
브라질·베트남 대원들도 대전시가 마련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대전에서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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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대원들이 대전·세종에서 제2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태풍 소식에 야영지에서 대피했지만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체험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이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불가리아 대원 37명이 이날 시청을 찾아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공연, 도시주요시설 탐방 등 청소년 프로그램 체험에 나섰다.
대원들은 남세종청소년센터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케이(K)-푸드 만들기, 입체(3D)프린팅 체험을 진행했다.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광제사)에서 다도,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에 참여했다.
야간에는 세종시 청소년과 함께 즐기는 호수공원 케이팝(K-POP) 버스킹 공연 행사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퓨전국악, 보컬팀 공연 등 한국의 매력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불가리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수도인 세종시를 이해하고 좋은 추억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도시 주요시설 탐방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원들은 세종시가 2025년 개최할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주요 장소인 호수·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모원 등 다양한 정원 시설도 찾을 예정이다. 자율주행관제센터도 체험지 중 한 곳이다.
당초 1박 2일 코스였던 일정도 불가리아 측 요청으로 2박 3일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해 말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전에서는 브라질, 베트남, 싱가포르 잼버리 대원 1500여 명이 짐을 풀었다. 브라질·베트남 대원들은 대덕대·대전과학기술대 등 지역대학 기숙사에, 싱가포르 대원들은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묵는다.
특히 싱가포르 대표단은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아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 역사를 한눈에 담았다.
원심력 자전거 체험부터 지구 자전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해설사의 생생한 설명으로 견학의 즐거움을 더했다.
브라질·베트남 대원들도 대전시가 마련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대전에서 머물게 된다.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계족산 황톳길, 천연기념물센터 등이 체험 확정지 또는 후보지다.
이들은 1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 서울로 이동했다가 공연이 끝나면 다시 대전으로 돌아와 12일 잼버리 폐막 후 귀국할 예정이다. 곽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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