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뮤지컬콩쿠르 12일···EMK특별상·장학금 특전 확대

제6회 경향뮤지컬콩쿠르 예선무대에 오른 참가자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예비스타 등용문인 제6회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선 및 시상식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치열한 예선 관문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경쟁을 펼칠 본선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1관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올해는 초등부부터 중, 고등, 대학, 일반부까지 개인과 단체 540여팀이 참가해 지난 2~6일까지 예선 무대를 치렀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뮤지컬 실전 무대를 방불케 했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콩쿠르의 예선답게 국내 창작 뮤지컬은 물론 대형 라이선스 작품 넘버까지 고르게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자들은 노래는 물론 연기와 춤에서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올해부터 수상자들을 위한 특전이 더욱 늘어난다. 경향뮤지컬콩쿠르 후원사인 EMK가 마련한 특별상이 신설되고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들에게 상금 외에 EMK 장학금이 지급된다. 현재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국내 대표적 뮤지컬 제작사인 EMK, S&Co, 오디컴퍼니의 오디션 1차 서류면제 특전이 주어지고 있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국내 뮤지컬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특별상과 장학금을 마련했다”면서 “경향뮤지컬콩쿠르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 뮤지컬을 이끌 수많은 인재가 발굴되고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