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태풍 ‘카눈’ 점검회의 주재…“선제적 통제·신속대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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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 "호우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태풍 소식이 있어 국민의 근심이 큰 만큼 정부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진행한 태풍 '카눈' 대비상황 긴급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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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진행한 태풍 ‘카눈’ 대비상황 긴급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경호처장, 국정기획·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19개 부처 장관, 청장, 17개 시·도 단체장은 영상으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 피해를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 조치와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신속한 대피”라며 “과거 재난 대응의 미비점이 반복돼선 안 된다.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이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전국 해안·주요 도로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역별 상황을 확인하고, 위성으로 파악한 태풍 이동 경로와 한반도 폭염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어 관계 기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기상청장과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토교통부 장관은 태풍 예보, 농작물 피해, 침수 피해, 기반시설 피해 예방 대책을 각각 보고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해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한국을 방문한 세계의 청소년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잼버리 지원 관련 윤 대통령 질문에 “시민들 휴가철에 맞춰 한강·광화문 등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잼버리 대원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11개 신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대원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충분히 신경 쓰겠다”고 답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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