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BTS 학대, 잼버리가 앵버리냐" 아미들 'BTS 동원설'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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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우리 하이킥에서도 BTS 팬들을 일컫는 말이죠.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아미이자 K팝 팬으로서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전해 주시죠.
만약에 그럴 일은 없지만 BTS가 급조된 졸속무대에 선다면 전 세계 아미뿐만 아니라 K팝 팬들까지도 새만금 잼버리가 완전히 앵버리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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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버리 논란으로 '강제 소환'된 BTS.. 성일종 발언 화나
- 김연아한테 맨바닥에서 스케이트 타라는 격
- 모든 아티스트는 완벽한 무대 원해
- '잘하는 것 해봐'와 같은 태도는 모욕처럼 들려
- 아티스트가 명분 없이 정치적으로 '이용'? 부정적
- 군인이나 아티스트 모두 시민.. 그들의 권리 지켜주길 이성남>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성남씨 BTS 팬클럽 아미
☏ 진행자 > 우리 하이킥에서도 BTS 팬들을 일컫는 말이죠. 아미 한 분 연결해서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아미 이성남 씨 안녕하세요?
☏ 이성남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언제부터 BTS 팬이 되신 거예요?
☏ 이성남 > 저는 2018년도 빌보드 뮤직어워드 페이크러브 무대를 보고 입덕했고요. 정말 6수 만에 공식 카페에 가입을 했어요.
☏ 진행자 > 카페 가입도 6수 끝에 하신 그런 어려운 곳입니까? 저는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 이성남 > 지금은 위버스에서 소통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졌는데요. 몇 년 전에는 그랬고요. 2019년도에 러브유얼 셀프 방콕 공연을 갔었고 그 다음에 스피커 유얼셀프 잠실 서울 공연도 갔었고요. 아미들끼리 모여서 라이브 방송도 많이 보고 팝업스토어도 사진전도 가고 기타 등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논란이 되고 있는 잼버리 K팝 콘서트 11일 날 열린다고 하는데 BTS가 이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게 국방부가 조치를 취해달라는 주장을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했습니다. 아미로서 이런 요청 요청인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런 발언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 이성남 > 너무 화가 나고요. 저희 아미, 그리고 BTS 팬들은 BTS 멤버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잘 알고 있거든요. 군 복무 중이거나 솔로로 데뷔하거나 며칠 전에 콘서트가 끝나거나 데뷔가 예정되어 있거나 이렇게 지금 같은 무대에 설 수 없는 상황인 걸 다 알고 있어요. 그런데 강제 소환될 때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꼭 BTS 아니더라도 만약에 블랙핑크다라고 했어도 똑같이 왜? 지금? 이제와서? 어떻게? 이런 의문을 가질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연습이나 리허설이 거의 없이 무대에 본인이 사랑하는 본인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충분한 연습과 리허설 없이 무대에 선다 이걸 팬들이 어쨌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무대에 서니까 이거 좋아할 만한 일입니까, 아니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이성남 > 제가 받은 느낌은 김연아 선수가 유명하니까 맨바닥에서 스케이트 타는 시늉해봐 이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모든 아티스트는 완벽한 무대를 원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아티스트한테 잘하는 것 해봐, 그동안 했던 것 해봐, 이런 태도는 거의 조롱이나 모욕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준비되지 않은 무대를 하면 아티스트나 팬들이 모두 학대받는 기분이거든요. 저희가 BTS 공연이 있으니까 무대를 보니까 무조건 좋다 이런 느낌은 전혀 받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이성남 씨 말고 다른 아미 분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 이성남 >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가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제일 감정이입이 많이 되거든요. 그래서 위버스에는 별 얘기가 아직 없는데 유튜브나 트위터 같은 데 보면 다 부정적이고 BTS가 만능 치트키냐, 왜 이렇게 많이 소환 시키냐 이런 얘기 정말 너무너무 많고요. 다 부정적이고요. 특히 아미들이나 K팝 팬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자기 아티스트가 명분 없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걸 제일 싫어해요. 그런데 이거는 이건 이용된다고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은 부정적입니다.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아미이자 K팝 팬으로서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전해 주시죠.
☏ 이성남 > 여론이 되게 나쁠 텐데요. 군인이나 아티스트 모두 시민이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의 권리를 지켜주셔야 되고요. 만약에 그럴 일은 없지만 BTS가 급조된 졸속무대에 선다면 전 세계 아미뿐만 아니라 K팝 팬들까지도 새만금 잼버리가 완전히 앵버리였구나. 엉망진창이었구나 이런 걸 더 잘 알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현직 아미, 현직 아미? 무슨 군인 같네요. 이성남 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성남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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