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에 국립공원 탐방로·야영장 일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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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국립공원의 탐방로와 야영장·대피소 이용이 통제된다.
8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오는 9일 0시를 기해 21개 국립공원 탐방로 606개 구간이 사전통제된다.
북한산의 경우 탐방로 97개와 야영장 1개소·대피소 5개소가 통제된다.
지리산은 54개 탐방로가 사전통제되며 야영장 10개소·대피소 8개소 이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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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국립공원의 탐방로와 야영장·대피소 이용이 통제된다.
8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오는 9일 0시를 기해 21개 국립공원 탐방로 606개 구간이 사전통제된다.
야영장 45개소와 대피소 22개소는 9~10일 이틀간 폐쇄된다.
북한산의 경우 탐방로 97개와 야영장 1개소·대피소 5개소가 통제된다. 지리산은 54개 탐방로가 사전통제되며 야영장 10개소·대피소 8개소 이용이 제한된다.
이밖에 ▲다도해상공원(탐방로 64개·야영장 4개소) ▲한려해상공원(탐방로 43개·야영장 1개) ▲무등산(탐방로 63개·야영장 1개소) ▲경주(탐방로 39개)도 각각 폐쇄된다.
공단은 태풍 특보 해제 시 각 공원별로 안전점검을 거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점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한반도를 관통해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했다.
김영일 공단 탐방·안전이사는 "이번 태풍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풍기간 중 국립공원 내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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