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중장기 모빌리티 전략 점검

이상화 기자 2023. 8. 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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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에서 전기차들을 둘러보고 있는 정의선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틀간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와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476만대의 신차가 팔렸습니다.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입니다. 이중 승용차 시장이 380만대 규모로 오는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생산 및 판매 거점으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인도 자동차 시장 2위 메이커로 현대차는 7월 출시한 경형 SUV 엑스터를 비롯 인도 시장에 특화된 SUV 모델을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2032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낼 예정입니다. 또 2027년에는 전기차 충전소를 439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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