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40분 간격 미사일에 우크라 구호대원 40여명 사망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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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이스칸데르 유도미사일 2기가 7일 밤 40분도 안 되는 간격으로 잇따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민간 주거지와 시설을 때려 7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다.
특히 첫 미사일 공격 직후 경찰과 비상요원들이 현장에 나와 구조활동을 벌이던 중 두 번째 미사일이 날아와 40명 넘게 다치고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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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츠크시 북서쪽의 포크로우스크에 유도미사일 2기 날아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유도미사일 2기가 7일 밤 40분도 안 되는 간격으로 잇따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민간 주거지와 시설을 때려 7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다.
특히 첫 미사일 공격 직후 경찰과 비상요원들이 현장에 나와 구조활동을 벌이던 중 두 번째 미사일이 날아와 40명 넘게 다치고 2명이 숨졌다. 사망자 7명 중 민간인 5명에 이어 1명의 구조대원과 1명의 경찰이 포함된 것이다.
시 책임자는 첫 미사일이 오후7시15분에 날아들었고 이어 7시52분에 두 번째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텔레그램에서 말했다. 미사일 폭발 반경이 매우 넓어 많은 건물들이 무너졌으며 최소한 2000장의 유리창이 깨졌다는 것이다.
8일 오전11시(한국시간 오후5시) 기준으로 부상자는 81명이며 이 중 31명이 경찰관, 7명이 비상요원, 4명이 군인이라고 도네츠크주의 파블로 키릴렌토 우크라 주지사가 말했다.
주지사는 "다층 건물 12동이 부서졌으며 또 호텔, 검찰 관청, 연금 사무실, 약국, 가게 두 곳, 카페 두 곳 및 민간 차량 2대가 파괴되었다"고 덧붙였다.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는 친러시아 분리세력이 2014년 차지한 주도 도네츠크시로부터 북서쪽으로 70㎞ 떨어져 있으며 우크라의 수비 요충지인 북서부 크라마토르스크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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