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도 2분기 적자 전환…정유사 일제히 고꾸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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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약세로 일제히 고꾸라졌다.
GS칼텍스는 연결 기준 올 2분기 영업손실이 192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13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10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7.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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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약세로 일제히 고꾸라졌다.
GS칼텍스는 연결 기준 올 2분기 영업손실이 192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13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10조7733억원으로 작년 동기(16조988억원)보다 33.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5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정유 부문이 매출 8조4594억원, 영업손실 234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적자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1조8053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이었다. 원료가 되는 나프타 가격 약세 등의 영향으로 방향족 제품 마진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늘었다.
윤활유 부문 매출은 5085억원, 영업이익 150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 하락과 계절적 성수기 가격 인상 영향으로 윤활기유 마진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GS칼텍스뿐 아니라 다른 국내 정유사들도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거나 적자로 돌아섰다. SK이노베이션도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했다.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10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7.9% 감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36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7.4% 감소했다.
다만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올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8월 첫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11.5달러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은 4~5달러를 이익의 마지노선으로 본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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