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담은 미디어아트, 부산 들락날락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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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광주시 남구, 국립해양박물관과 손잡고 미디어아트 작품을 각 지역 내 주요 시설 미디어월을 통해 상호 교류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시와 광주시 남구는 3개 작품을 상호 교환해 부산시청 1층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광주 백운광장 미디어월에서 각각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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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광주시 남구, 국립해양박물관과 손잡고 미디어아트 작품을 각 지역 내 주요 시설 미디어월을 통해 상호 교류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확보로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광주시 남구와 디지털 콘텐츠 제공·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시와 광주시 남구는 3개 작품을 상호 교환해 부산시청 1층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광주 백운광장 미디어월에서 각각 상영하고 있다.
시는 공식 마스코트 '부기'가 3D 오브젝트와 다양한 움직임을 주고받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부기데이즈'를 비롯해 '그랑블루', '계단폭포' 등 3개 작품을 광주시 남구에 제공했다.
광주시 남구에서 제공한 작품은 사운드박스 '빛의 심포니'와 당산나무를 주제로 한 '찬란한 기억', '남구의 드래곤' 등 3종이다.
'빛의 심포니'는 예술의 도시 광주 속 신비로운 사운드박스가 된 남구청사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을 그린 빛의 향연이 약 5분간 펼쳐진다. '찬란한 기억'은 광주 남구의 전통문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마을 칠석동과 그곳을 우직하게 8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켜오면서 간직하고 있던 할머니 당산나무의 찬란한 기억이 4분 분량의 영상에 환상적인 빛으로 되새겨진다.
한편 시는 국립해양박물관과도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를 추진해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쟁과 평화: 임진왜란에서 조선통신사의 길로' 작품을 무상 대여했다. 작품은 들락날락 내 미디어월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전시된다.
이 작품은 3분 분량의 영상으로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임진왜란에서 조선통신사의 길로 이어지는 여정과 교류 기록을 한눈에 담은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시청 1층에 개관 운영 중인 들락날락은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시설로 현재까지 20만여명의 가족 단위 이용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미디어아트전시관, 3D 동화체험관, 미디어월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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