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 감히 싸움 걸지 못할 강군으로"…국방혁신위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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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방혁신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비대칭 전략 대응력 강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 2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국방혁신 추진을 위한 핵심 안건에 관해 위원들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매 분기 국방혁신위 회의를 주관해서 직접 챙기겠다"며 "북한 핵·미사일, 사이버, 무인기 등 비대칭 위협은 눈앞에 닥친 것이자 최우선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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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비대칭 위협 눈앞에 닥쳐…최우선 대비해야"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방혁신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비대칭 전략 대응력 강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 2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국방혁신 추진을 위한 핵심 안건에 관해 위원들과 논의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방혁신위는 지난 5일 출범했으며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민간위원 8명이 참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 공식적으로 휴가지만 대통령실로 출근해 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매 분기 국방혁신위 회의를 주관해서 직접 챙기겠다"며 "북한 핵·미사일, 사이버, 무인기 등 비대칭 위협은 눈앞에 닥친 것이자 최우선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안건은 합동군사전략(JMS·Joint Military Strategy)을 포함해 드론작전사령부 작전 수행방안, 2024~2028 국방중기계획 재원배분 방안 등 3건이다.
윤 대통령은 합동군사전략과 관련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도발 시 한미동맹의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위해 위협의 근원을 조기에 제거할 수 있도록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압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고 감히 싸움을 걸지 못하도록 군을 막강한 강군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며 "이런 전략에 기초해 합동작전수행 개념과 작전 계획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다음 달 창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도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무인기 도발 시 방어작전을 주도하고 공세적 전력 운용을 통해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실전적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한 역량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전력증강계획도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와 대응 능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하고 긴요하지 않은 무기체계의 전력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장병들의 정신전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적 주장과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장병들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게 정신전력 극대화에도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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