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내일부터 태풍 영향권

<전화연결 :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6호 태풍 '카눈'이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를 지나 북상하고 있습니다.

모레인 목요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 카눈의 진로,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님과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중국 본토 쪽으로 직진할 것 같았던 태풍 카눈이 방향을 두 번이나 꺾었고 일본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 정확한 위치는 어디 쯤인가요?

<질문 2> 이렇게 태풍의 경로가 오락가락하며 바뀌는 경우도 이례적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3> 이리저리 경로를 바꾸던 태풍 카눈이 일본을 지나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정면으로 관통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그럼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든다고 보면 될까요?

<질문 4> 태풍 카눈의 강풍 반경이 350km나 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크기인가요?

<질문 5> 지금 카눈이 지나고 있는 일본에는 무척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일본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0.4m로 관측됐다고 알려졌는데, 어느 정도 위력인가요?

<질문 6> 우리나라가 직접적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는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질문 7> 일본을 지난 카눈의 위력과 영향을 볼 때, 특히 어떤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까요?

<질문 8> 특히 태풍 중심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속하는 곳이 강원 영동인데요. 지형적인 영향까지 겹쳐서, 물폭탄이 쏟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큽니다?

<질문 9> 그런데 오늘도 서울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보통 태풍이 북상하면, 날씨가 영향을 받는데, 이렇게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는 이유가 있습니까?

<질문 10> 그럼 이번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폭염이 한풀 꺾일까요?

<질문 11> 오늘 오전 제7호 태풍 '란'이 일본 도쿄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란이 카눈의 경로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또 그 경로는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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