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태풍 카눈 북상에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소방청은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8일) 오후 6시부터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소방청은 전국 소방본부장 영상회의를 열고 ▲119신고 폭주에 대비한 비상접수대 증설 ▲소방공무원 조기 비상소집을 통한 출동 인원 보강 ▲군·경·지자체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신속대응체계 확립 등 태풍 대비책을 논의했습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강풍과 급류, 홍수, 지반침하 등 복합적인 위험 요소를 고려해 안전 및 인명구조에 최우선으로 대응하도록 하고,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찰 활동 강화 및 주민대피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또한,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 및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등 신속하게 총력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고 소방청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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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