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KB금융 회장 후보에 선정된 6인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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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후보로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선정됐다.
박정림 후보자는 KB증권 대표이사로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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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내 3명 압축…내달 8일 최종 후보 결정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KB금융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후보로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선정됐다. 외부 후보 2인은 익명을 보장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숏리스트를 6명에서 3명으로 압축 시 3명의 명단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롱리스트에 대한 평가자료를 참고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등의 '회장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고 논의와 투표를 통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박정림 후보자는 KB증권 대표이사로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다. 부회장단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KB금융 비즈니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역대 두 번째 여성 국민은행 부행장 타이틀에 증권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 등 금융권 유리천장을 뚫은 인물로 평가된다.
양종희 후보자는 지난 2020년 가장 먼저 부회장에 올랐다. KB금융 내 재무통으로 꼽힌다.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서 윤종규 회장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오면서 기업문화와 비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금융권의 분석이다. 특히 K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5년간 이끌면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동철 후보자는 KB국민은행 행원으로 시작해 회장 후보까지 올랐다. 은행 업무 뿐 아니라 생명, 카드 등 비은행 업무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증권 인수 당시 태스크포스(TF)를 이끌었고,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통합추진단장을 맡아 인수합병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허인 후보자는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장을 3연임했다. KB국민은행 역사상 최초의 3연임이다. 그만큼 리스크 관리와 실적, 조직 관리 등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2020년 회장 최종 후보 4인에도 포함된 바 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법대 1년 후배이기도 하다.
회추위는 오는 29일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다. 이후 9월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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