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 60대 피해자 발인

안치호 기자 2023. 8. 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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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60대 피해자의 발인식이 8일 치러졌다. 사진은 꽃다발이 놓여있는 피해자의 추모 공간 모습. 안치호기자

 

‘분당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60대 피해자의 발인식이 8일 치러졌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60대 여성 A씨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빈소가 유족 측의 뜻에 따라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이날 발인식도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족과 지인들은 슬픔 속에 진행된 발인 절차를 거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해줬다.

사고 당시 A씨는 남편과 함께 외식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최씨의 차량이 뒤에서 덮치면서 중상을 입어 뇌사상태에 빠졌고 결국 지난 6일 오전 2시께 숨을 거뒀다.

한편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55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차량으로 시민들을 들이받은 뒤 AK플라자 안으로 진입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사망 1명, 부상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최원종은 지난 5일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7일 최원종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으며 범행동기와 배경을 규명하기 위해 그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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