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첫 출전…7월 8일은 '방위산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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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처음 출전한 7월 8일이 '방위산업의 날'로 지정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매년 7월 8일을 방위산업의 날로 하고 방위산업공제조합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방위산업발전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8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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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처음 출전한 7월 8일이 ‘방위산업의 날’로 지정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매년 7월 8일을 방위산업의 날로 하고 방위산업공제조합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방위산업발전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8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일반 국민과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방위산업의 날에 적합한 날짜를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최초 거북선 출전일’인 7월 8일이 1위를 차지했다. 거북선은 임진왜란 당시인 음력 1592년 5월 29일(양력 7월 8일) 사천해전에 처음 출전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거북선은 우리나라 무기의 우수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며 “또 7월 8일은 국내 독자적 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한 거북선이 처음으로 전장에서 승리한 뜻깊은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정된 ‘방위산업발전법’에는 방위산업공제조합 가입 대상을 기존 방산업체와 일반업체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전문연구기관과 일반연구기관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이 운영 중인 보증·공제사업에 기존의 방산업체뿐 아니라 연구기관도 가입할 수 있게 돼 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개정 방위산업발전법 내용은 오는 11월부터 순차 시행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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