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잼버리 상황 점검⋯“홍보대사 마음으로 대원 대해달라”

윤 대통령, 사실상 휴가 조기 복귀
"대원들 좋은 기억 갖고 떠나도록 각계 힘써달라"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과 관련해 “국민 한분 한분이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인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잼버리 비상대책반’으로부터 잼버리 참가자의 수송과 숙박 상황, 준비 중인 문화행사 등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범정부·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구성한 태스크포스(TF)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간사로 있다. 윤 대통령의 지시로 7일 구성돼 잼버리 대원들의 남은 일정을 지원한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잼버리를 지원하는 각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도움을 주는 서울시 등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수많은 지원을 해주는 기업 등 경제계, 기숙사 협조를 해준 교육계, 템플 스테이 등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 종교계 등에 감사하다”면서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안전과 건강 유지에 힘쓰고, 대원들이 더 좋은 이미지 갖고 떠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