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이적 협상도 없다...축구도사, 리버풀에만 집중

최병진 기자 2023. 8. 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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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32)가 리버풀에 남을 예정이다.

리버풀은 힘겨운 2022-23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부터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 등 주축 자원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고전했다. 시즌 중반부터 정상적인 라인업이 가동되면서 반등을 노렸지만 최종 순위 5위로 유럽축구연맹(I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리버풀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시작했다. 먼저 나비 케이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등 전력 외 자원들을 내보냈고 제임스 밀너, 로베르토 피르미누, 조던 핸더슨 등 베테랑 자원들도 팀을 떠났다.

빈 자리는 영입으로 채웠다. 리버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위너이자 브라이튼 중원의 핵심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데려왔다. 이어 헝가리 신성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에 깜짝 영입하며 선수단을 강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티아고의 이적설이 전해졌다. 티아고와 리버풀과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스페인의 세비야가 티아고에 관심을 보였다.

티아고는 2020-21시즌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유의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빌드업을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리그 출전 경기가 14회에 불과했고 경기 영향력도 부족했다.

하지만 티아고는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과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세비야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티아고와 세비야 사이에는 어떠한 논의도 진행되지 않았다. 티아고는 리버풀에 잔류할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티아고 알칸타라·위르겐 클롭.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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