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콘서트 상암서… ‘유종의 미’ 거둔다 [새만금 떠난 잼버리]

이복진 2023. 8. 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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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준비 부족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가 11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문체부는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주로 수도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동시간과 편의성,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행사 경험과 안전관리 노하우, 쾌적한 관람 환경, 수용인원(약 6만6000명) 규모 등 여러 요소를 정밀하게 검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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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서 폐영식 함께
뉴진스 출연… 일각 “BTS 공연을” 주장도

사전준비 부족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가 11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뉴진스 등 K팝 스타들을 앞세워 가라앉은 잼버리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잼버리 조직위는 8일 콘서트 장소를 확정해 발표했다. 출연진 등은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폐영식도 같은 곳에서 공연에 앞서 진행된다.
지난 7일 오후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델타구역 대집회장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갓 탤런트'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뉴스1
앞서 잼버리 조직위는 6일 새만금 야외 특설 무대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일정과 장소를 한 차례 변경했다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다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바꿨다. 문체부는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주로 수도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동시간과 편의성,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행사 경험과 안전관리 노하우, 쾌적한 관람 환경, 수용인원(약 6만6000명) 규모 등 여러 요소를 정밀하게 검토했다”고 밝혔다.
공연 가수로는 그룹 뉴진스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룹 세븐틴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6일 콘서트에는 그룹 제로베이스원과 아이브, 엔믹스 등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이들은 일정 변경으로 출연이 불투명하다. 다만 11일 생방송 예정이던 KBS2 ‘뮤직뱅크’ 결방으로 몇몇 그룹들은 무대에 설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진스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날 “국방부는 방탄소년단(BTS)이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성 의원은 “신비로운 대한민국에 기대감을 갖고 찾아온 청소년들에게 실망을 준 대회”라며 “이 소중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 부족했던 일정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BTS 멤버 중 진과 제이홉이 군 복무 중이다.

이복진·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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