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태풍 '카눈' 대비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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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8일 오후 6시를 기해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이날 오후 전국 소방본부장 영상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 재난이 발생하면 긴급구조통제단 및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등 신속하게 총력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강조했다.
태풍 '카눈'은 우리나라 한반도 내륙을 관통, 오는 9~11일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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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인원 보강…"인명구조 최우선 대응" 지시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소방청이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8일 오후 6시를 기해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이날 오후 전국 소방본부장 영상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각 시·도 소방본부는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비상접수대를 증설하고 소방공무원 조기 비상소집을 통해 출동 인원을 보강했다. 군·경·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신속대응체계도 확립했다.
남 청장은 강풍, 급류, 홍수, 지반침하 등 복합적인 위험 요소를 고려해 안전 및 인명구조에 최우선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의 경우 선제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해 주민대피 조치를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재난이 발생하면 긴급구조통제단 및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등 신속하게 총력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강조했다.
태풍 '카눈'은 우리나라 한반도 내륙을 관통, 오는 9~11일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중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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