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참가 500명 수용 고양시, 전담팀 꾸려 총력 지원

숙소·식사·의료·통역·문화체험 마련하고 자원봉사 도움

2023년 8월 8일 새만금 떠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태운 버스 행렬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전북 새만금을 떠나 경기 고양시로 숙소를 옮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8일 A 기업 인재교육원 등 3곳에 분산 수용된 잼버리 참가자 500여 명에 대한 종합지원을 맡을 전담팀을 꾸려 이들이 떠나는 오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원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은 총괄지원, 환경위생, 교통, 안전, 관광, 자원봉사 등 6개 분야로 나눠 숙소 편의와 식사·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들이 북한산 국립공원과 서삼릉·서오릉,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등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차량 136대를 지원하고 자원봉사자 도움도 받게 해준다.

이동환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남은 일정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람세르 장항습지 모습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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