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아테네 등 유럽 공항 여름 몸살…여행 가려면 항공 대란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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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유럽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은 '항공 대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럽 공항들 항공편 가운데 10편 중 3편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스본, 아테네, 니스.
관광객들이 몰리는 유럽의 대표적 공항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요주의가 필요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석 달 동안 유럽 50대 공항의 전체 항공편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15분 넘게 지연됐습니다.
30%가 넘는 것인데, 최근 몇 년 새 가장 높습니다.
특히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의 공항은 항공편의 절반 가까이가 지연됐습니다.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 그리스 아테네 공항, 프랑스 니스 공항과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등도 순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항공편 지연사태가 장기화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먼저 인력난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원에 나섰던 항공사들이 인력을 다시 확대하고는 있지만 정부가 관리하는 항공교통관제사 등 직무에서 여전히 인력이 부족합니다.
여기에 미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럽행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유럽 공항들은 그야말로 과부하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항로변경과 그리스, 이탈리아의 산불도 갑작스러운 항공편 운행 중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당분간 개선될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유럽행 여행객들은 공항과 항공편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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