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주일째 폭염특보…하루에 온열환자 33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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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진 지난 7일 하루 도내에서 온열질환자가 33명 추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장마가 끝난 뒤 무더위가 본격화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13일 동안 247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는데, 하루 신규 환자가 30명을 넘기는 처음이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472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자(253명)보다 219명이나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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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진 지난 7일 하루 도내에서 온열질환자가 33명 추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장마가 끝난 뒤 무더위가 본격화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13일 동안 247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는데, 하루 신규 환자가 30명을 넘기는 처음이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472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자(253명)보다 219명이나 많은 것이다.
가축 피해도 잇따라 7일 하루에만 안성 등 3개 시군에서 닭 2천400마리, 용인 등 5개 시군에서 돼지 192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양평이 37.9도로 도내 최고 기온을 나타냈고, 이어 광주 37.4도, 안성 36.7도, 평택·김포 36.3도 등을 기록했다.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도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합동전담팀(6개반 12개 부서)을 구성해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고 31개 시군도 736명이 비상근무를 중이다.
도는 이날 청원경찰 등 650여명의 현장근로자에게 얼음조끼, 얼음목걸이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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