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날 출근한 尹대통령 "잼버리 종료까지 최선 다해 지원" 당부 [‘코리아 잼버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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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마지막 날인 8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태풍 대비 점검을 비롯해 잼버리 대회 지원 상황 등 현안 대응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운영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한반도로 북상하는 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하기 위해 용산 청사에서 긴급회의를 통해 대통령실 참모들, 국무총리 및 17개 부처 장관, 시도단체장들과 대면 및 화상 회의를 잇따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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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회의 열어 태풍 대비 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마지막 날인 8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태풍 대비 점검을 비롯해 잼버리 대회 지원 상황 등 현안 대응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운영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한반도로 북상하는 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하기 위해 용산 청사에서 긴급회의를 통해 대통령실 참모들, 국무총리 및 17개 부처 장관, 시도단체장들과 대면 및 화상 회의를 잇따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이번주 중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태풍 '카눈'에 대한 종합적인 대처방안과 안전관리 대책 등에 이어 잼버리 안전관리 대책도 보고됐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어젯밤(7일)부터 가동된 잼버리 비상대책반의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 수송 및 숙박 현황 등을 보고받고 현재 준비 중인 문화행사 등에 대해서도 보고받는 등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다"며 "윤 대통령은 정부 전체가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고 말했다.
태풍 '카눈'의 북상에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야영지를 떠났고, 오는 12일까지 남은 일정을 야영 여건이나 환경에서 보다 나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소화하게 된다.
이에 정부는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기 전에 새만금 야영지를 비우게 하고, 순차적으로 상경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안전하게 머물 숙소를 서울과 수도권에서 확보했다. 새만금 잼버리의 부실운영 논란과 관련해 여성가족부 등을 비롯한 주무부처에 대한 감찰 추진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로선 일단 진행 중인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제일 큰 과제"란 입장을 밝혔으나 "감찰 관련은 언급하지 않는 게 관례"라고 말해 향후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장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는 등 현안들부터 처리한 뒤 감찰을 비롯한 책임론 추궁은 이후에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태풍 점검 긴급회의 후 국방혁신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합동군사전략, 드론작전사령부 작전 수행방안, 국방중기계획 재원 배분방안 등을 논의한 뒤 참석자들과의 만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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