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OMPANY]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도 으뜸"… 美 종금사 시버트 손잡고 세계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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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분기 거래액과 연결 매출이 두자릿수로 증가, 성장성을 확임함에 따라 무대를 세계로 넓히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시버트는 카카오페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맡으며 수익 모델 확장 및 사용자 경험 고도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 2분기 결제(18%), 금융(23%), 송금 등 기타 서비스(17%) 등 모든 사업 부문의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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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분기 거래액과 연결 매출이 두자릿수로 증가, 성장성을 확임함에 따라 무대를 세계로 넓히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미국 금융 시장에서 55년 이상 업력을 가진 현지 종합금융사 시버트(Siebert Financial Corporation)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시버트 지분 인수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 주식 투자자의 혜택이 강화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시버트와의 협업을 통해 24시간 미국 주식 거래 등 해외 주식 투자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해외주식 중개 비용 절감을 통해 차별화된 거래 수수료 절감 구조를 구축, 수수료 경쟁력 등을 확보한 상황이다. 현재도 업계 최저 온라인 거래 수수료(0.05%)혜택을 제공 중이지만, 향후에도 가격 경쟁력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별화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글로벌 사업확장도 꾀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 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왔다.
사용자 중심의 환경과 경험(UI·UX)을 갖추고 있는 카카오페이증권 MTS와 시버트의 미국 주식 주문 시스템을 결합, 새로운 해외 주식 거래 솔루션을 만들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핀테크 기업에게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시버트는 카카오페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맡으며 수익 모델 확장 및 사용자 경험 고도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본업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할 만하다. 카카오페이의 지난 2분기 결제(18%), 금융(23%), 송금 등 기타 서비스(17%) 등 모든 사업 부문의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로 성장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수혜 업종을 공략한 전략에 따라 해외결제와 오프라인결제 거래액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해외결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0% 이상 늘어나 결제 서비스 내 매출 비중이 분기 첫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행, 숙박, 면세쇼핑 등 코로나 회복 업종 결제액 증가와 해외결제처 확대 등으로 해외결제 매출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용자와 가맹점 지표도 순조롭게 늘어났다. 지난 분기 누적 가입자 4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이번 분기에는 월간 사용자 수(MAU)가 처음으로 2400만명을 기록했다. 결제 사업의 주요 인프라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하며 219만개까지 확대됐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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