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첫 출전 7월 8일 ‘방위산업의 날’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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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거북선을 최초로 출전시킨 7월8일이 '방위산업의 날'로 기념된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매년 7월8일을 '방위산업의 날'로 제정하고 방위산업공제조합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방위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공포됐다고 8일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시행되는 방위산업발전법에 따라 방위산업공제조합 가입 대상이 방산업체와 일반업체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비롯한 연구 기관으로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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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들 자부심 고취 기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은 1592년 7월8일 사천해전에 거북선 2척을 최초로 투입해 왜선 13척을 격파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의 날’ 제정을 통해 국내 방위산업 종사자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한국 방위산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11월 시행되는 방위산업발전법에 따라 방위산업공제조합 가입 대상이 방산업체와 일반업체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비롯한 연구 기관으로도 확대된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산기업에 보증·공제 제공을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업체뿐 아니라 연구 기관이 사업 주체로 참여하는 경우에도 연구 기관이 공제·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정적인 무기 개발·도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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