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성영, 9일 선발 등판 예고··· 안와부 골절 50일 만의 복귀

심진용 기자 2023. 8. 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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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성영. NC 다이노스 제공



NC 좌완 선발 최성영이 돌아온다.

강인권 NC 감독은 8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9일 선발 투수로 최성영을 예고했다. 지난 6월 20일 LG전에서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와부 골절상으로 이탈한 지 딱 50일 만이다. 국내외 유사 사례와 비교해도 빠른 복귀다. 다행히 수술을 피했고, 본인의 복귀 의지 또한 강했다.

고졸 3년 차 신인 이용준이 1군 선발로 복귀하고, 새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등록명 털리)도 가세한다. 이용준이 10일 SSG전에 선발로 나선다. 태너는 8일 중 입국한다. 비자 발급 절차가 끝나는 대로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 감독은 태너에 대해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NC 선발진의 가장 큰 퍼즐 조각인 구창모는 11일 재검을 받는다. 이후 재활 일정을 다시 잡는다. 검진 결과에 따라 구창모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남을 수 있을지, 그 이전에 시즌 중 1군 복귀할 수 있을지가 갈릴 수 있다.

최성영, 이용준이 복귀하고 이재학도 재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선발진 재개편도 임박했다. 그간 NC는 에릭 페디와 방출된 테일러 와이드너 외에 신민혁과 송명기, 정구범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지난 4일 키움전 선발 등판해 4.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정구범은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외국인 투수 2명을 제외하고 남은 3자리를 신민혁과 송명기에 돌아오는 최성영, 이용준, 이재학 등 5명이 경쟁하는 구도다.

강 감독은 “내일과 모레 최성영과 이용준이 던지는 걸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10일 비 예보가 있어 강 감독의 고민이 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인천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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