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역대 첫 팀 노히트노런의 의미는? “한 그룹으로 만든 기록”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그룹으로서 만든 기록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도합 3명의 투수가 안타를 맞지 않고 2사사구만을 허용하고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1-0, 팀노히트노런 기록으로 승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그룹으로서 만든 기록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도합 3명의 투수가 안타를 맞지 않고 2사사구만을 허용하고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1-0, 팀노히트노런 기록으로 승리했다.
KBO리그와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2014년 LG 트윈스, 지난해 SSG에 이어 KBO리그 역사상 3번째인 동시에 구단 역사상 첫 팀 노히트노런 기록. 무엇보다 롯데의 3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선발투수와 구원투수들이 힘을 합쳐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 승리와 대기록의 원동력이었다.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 역시 일요일 팀 노히트노런 경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곧바로 ‘Very Good’을 연발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서튼 감독은 “일단 (선발투수) 윌커슨이 굉장히 잘 던졌다. 제구도 좋았고, 모든 구종의 감각도 좋아보였다. 양쪽 플레이트 끝으로 다 제구가 되는 모습이었고,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나, 또 맞춰잡는 투구 내용들이 굉장히 좋았다”며 7이닝 노히트 무실점 역투를 펼친 윌커슨의 투구를 극찬했다.
지능적이고 현란한 볼배합이나 접근도 좋았다는 게 서튼 감독의 평가다. 서튼 감독은 “타순이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등 돌때마다 다른 볼 배합을 가져가면서 상대 팀이 예측하기 힘든 그런 투구 내용을 했던 것 같다”면서 “감독으로서 선발투수가 노히터 게임을 한다면 안타를 맞을 때까지 쭉 밀어주는 게 맞지만 윌커슨은 지난 화요일(1일)에 이은 두 번째 등판이었다”면서 4일 휴식 후 일주일 간 두 번째 등판을 하게 된 상황 자체로 무리시킬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롯데의 첫 팀 노히트노런이 있었던 건 대기록 달성 바로 전날인 5일 사직 SSG전에서 롯데가 9회부터 마운드에서 등판했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연장 10회 실점하면서 쓰린 패배를 당한 아픔을 극복했다는 점이다.
연패를 기분 좋은 팀 노히트노런 기록으로 끊어낸 롯데는 현재 8연패 중인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8일 고척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찰리 반즈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처음 이 사실 알고 답답”…‘머리띠·하트 거부’ 박서준의 속사정 [MK★이슈] - MK스포츠
- BTS 진·제이홉 이어 슈가도 군대 간다(전문)[MK★이슈] - MK스포츠
- 홍진영, 팔만 탔어도 인형 같네 [똑똑SNS] - MK스포츠
- 오연서, 상의 벗은 과감한 언더웨어[똑똑SNS] - MK스포츠
- [단독] 뉴 코리안 몬스터 꿈꾼다…‘ML 도전’ 장현석, LA 다저스 입단 유력 “100만 달러 이상 투
- ‘한화 상대 1승 1무 4패’ 이강철 KT 감독 “우리도 정상 전력 구성…해볼만 해” [MK현장] - MK스
- ‘김지한 18점 펄펄’ 우리카드, ‘29개’ 범실로 자멸한 KB손해보험에 완승…대회 첫 승 신고 [MK
- “내년에도 이정후 없는데...팀 무너지면 안 돼” 8연패 키움 수장의 뼈 깎는 반성 [MK현장] - MK스
- 한국의 바우어 꿈꾼다…군산상일고 정민성 “내 장점은 묵직한 강속구, 5R 내 지명 목표” [MK목
- 국민체육진흥공단, 가톨릭관동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