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감독 "SSG와 2위 경쟁? 눈 앞의 1경기 승리만 생각"

문대현 기자 2023. 8. 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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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을 달리며 3위에 올라 있는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이 순위 경쟁 대신 눈 앞의 승리에만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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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8일 문학서 '4경기 차' SSG와 원정 경기
박건우, 왼쪽 무릎 작은 부상으로 결장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7.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4연승을 달리며 3위에 올라 있는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이 순위 경쟁 대신 눈 앞의 승리에만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NC는 현재 48승1무43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4위 KT 위즈(49승2무44패)와 승차가 없어 아슬아슬한 위치지만 위로는 2위 SSG(52승1무39패)를 4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번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SSG와 격차를 대폭 좁힌다면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NC는 올 시즌 SSG와 8번 맞붙어 6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해볼 만한 상대다. 그러나 강 감독은 당장 2위 싸움을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지금 우리 팀 상황이 윗 순위를 노릴 정도는 되지 않는 것 같다. 원정을 온 만큼 당장 1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주말에는 순위 싸움 중인 KT와 원정 3연전이 있어 이번 주의 시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 당해 경기가 넘어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3루를 지켜오던 서호철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최보성이나 도태훈 같은 백업 요원들로 대체가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 감독은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한 태너 털리의 소식도 전했다.

강 감독은 "계약은 지난주에 했지만 비자 발급 문제 등의 문제로 이번 주말쯤 등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경기 운영 능력면에서 안정적이라 기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NC의 중심타자 박건우는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도루를 하다 왼쪽 무릎에 경미한 부상이 있어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강 감독은 "타격은 되는데 주루에 문제가 있어 오늘 하루는 쉬어 간다.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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