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 취소…“태풍으로 일정 차질”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한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 브리핑에서 "폴란드 측은 한국 내 태풍 예보로 인해 방산기업 시찰 등 방한 일정 대부분을 진행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방한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알려 왔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벨라루스와의 국경 간 긴장이 고조되는 등 폴란드 내부 사정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지만, 폴란드 측이 우리 측에 설명한 방한 취소 이유는 '태풍에 대한 우려'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두다 대통령은 차기 잼버리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을 방문하고, 방산업계 사업장도 찾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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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