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실적쇼크’에도…개인들 10일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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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한 달 간 760억원어치 넘게 사들인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절실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5% 하락한 4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들은 한 달 새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760억원을 순매수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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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수주 기대감에 매수 유입
최근 한달간 760억 넘게 사들여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5% 하락한 4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2·4분기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733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9.7% 늘었지만 영업이익(84억원)이 75.6% 쪼그라들었다. 시장 전망치(344억원)보다 75.58%나 적다. 손실이 예상되는 위성 및 관용헬기 사업 등에서 대규모 충당금(509억원) 넘게 발생한 때문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오는 3·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하반기 폴란드 납품이 이뤄질 경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체부품 사업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항공기 주문도 늘어 내년 성장이 기대된다"며 "KF-21 체계 개발에서 시제기 6개의 제작도 완료해 내년 여름으로 양산 계약이 빨라진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폴란드 FA-50GF 12대 인도에 따른 실적 반영이 예정돼 있고, 추가적인 완제기 수주 기대감도 여전해 큰 틀에서의 방향성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한 달 새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760억원을 순매수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26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주가 트리거로 언급된 완제기 수출이 개인의 투자심리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순 있지만 이집트, 동남아, 동유럽 국가들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3·4분기부터 수익성 높은 폴란드 FA-50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3.5%, 76.6% 증가한 3조7205억원, 250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K2 전차에서 확인된 폴란드 수출 물량의 수익성은 매우 우수한 편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는 완제기 사업부문이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다. 이집트와 고등훈련기 현지 생산 등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추가적인 수출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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