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대광위원장 "인천 검단 광역교통 불편…이른 공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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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8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검단사업단에서 인천 검단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및 보완대책 추진상황과 인천 1호선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강 위원장은 "검단지구는 2021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나,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진행은 다소 더딘 상황으로 많은 검단 주민분들이 광역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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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8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검단사업단에서 인천 검단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및 보완대책 추진상황과 인천 1호선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강 위원장은 "검단지구는 2021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나,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진행은 다소 더딘 상황으로 많은 검단 주민분들이 광역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 3월 검단지구에 대해 광역교통 보완대책을 발표했으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당초 약속한 광역교통 시설이 가능한 이른 시기에 공급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광역교통 보완대책으로 추진 중인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은 이용객이 약 2000명 이상 증가하는 등 검단지구 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여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강 위원장은 기관 간 이견 등으로 교통환경 개선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광위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현재 대광위는 2기 및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개발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점검 중이나, 점검 과정에서 여전히 지연 가능성이 높은 사업도 일부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역교통 개선대책 지연에 따른 국민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관 간 이견에 대해서는 대광위가 적극적으로 중재‧조정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보다 근본적으로 '선(先) 교통·후(後) 개발'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인천 1호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적기 개통을 강조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의 휴식시간 등을 보장할 것을 주문했다.
강 위원장은 "인천 1호선은 검단지구의 핵심 광역교통 수단인만큼 예정된 시점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최근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근로자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등 현장 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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