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회복→2주 만의 복귀' 외인에이스가 돌아왔다…"좋은 경기력 필요한 상황"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건호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회복한 아담 플럿코(LG 트윈스)가 복귀전을 치른다.
플럿코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5일 수원 KT 위즈전 등판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플럿코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감기 몸살 증세로 빠졌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플럿코는 격리를 마친 후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었고 2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염경엽 LG 감독은 8일 KIA전을 앞두고 "플럿코는 격리 해제 후 피칭 한 번 하고 훈련도 다했다.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며 "당초 4일 등판이 가능했지만, 몸 상태를 제대로 갖춘 다음에 등판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시간을 여유 있게 잡았다"고 말했다.
LG는 57승 2무 35패로 1위다. 2위 SSG 랜더스(52승 1무 39패)와 경기 차는 4.5경기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점이다.
염경엽 감독은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플럿코와 케이시 켈리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플럿코와 켈리가 자리를 잡아 줘야 한다. 경기가 중요한 시기다. 두 선수의 좋은 경기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최원준(1루수)-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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