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하루 반납하고 출근한 尹 “잼버리 끝까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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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마지막 날인 8일 "비상대책반을 비롯해 정부 전체가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 회의를 갖고 각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수송·숙박 현황, 준비 중인 문화행사를 보고받는 등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관련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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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언론 등 비판 이해하나
성공적 행사 마무리 시급 과제”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마지막 날인 8일 “비상대책반을 비롯해 정부 전체가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국방혁신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등 사실상 정상 근무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잼버리 지원에 나선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경제·교육·종교계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는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대원들이 안전과 건강을 유지하고 대한민국에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잼버리 부실 준비 논란과 관련해 “언론과 정치권에서 문제를 충분히 제기할 수 있고,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현재로서는 진행 중인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대비하는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태풍 대처와 관계부처 안전관리 및 잼버리 관련 대책 등 상황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혁신위 제2차 회의를 주재하고 국방혁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핵심 안건들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합동군사전략과 드론작전부 작전 수행방안, 방위력 개선과 관련한 2024∼2028년 국방 중기계획 재원 배분 방안이 논의됐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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