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종합 3위로 마무리

김지섭 2023. 8. 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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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이 2021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해 종합 3위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무팀을 운영하고 사전에 안전, 인권, 도핑 관련 교육을 실시해 선수단이 건강하고 안전한 가운데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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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종목 태권도와 양궁 호성적
수영, 체조도 값진 메달 획득
9일 일정 마무리하고 귀국
2021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단이 해단식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한국 선수단이 2021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해 종합 3위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 2위는 중국(금메달 103개)과 일본(금메달 21개)이 차지했다.

15개 종목에 344명이 참가한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태권도(금 7 은 1 동 5)와 양궁(금 4 은 3 동 1)에서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사격(금 3 은 2 동 2)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고, 수영의 다이빙(은 4 동 4)과 경영(동 1), 기계체조(동 2) 등 기초 종목에서도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무팀을 운영하고 사전에 안전, 인권, 도핑 관련 교육을 실시해 선수단이 건강하고 안전한 가운데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김치를 비롯한 한식을 공수해 제공했다. 현지에서 생일을 맞이한 선수들을 위해 대회 마스코트 선물과 함께 파티를 열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기도 했다.

한국 선수단은 9일 귀국한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예정보다 2년 늦게 열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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