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태풍 '카눈' 북상에 중대본 3단계 격상…위기경보 '심각'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응해 8일 오후 5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행안부는 태풍이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해 9∼11일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중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남해안에 상륙한 후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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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버리 K-팝 공연·폐영식, 11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새만금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새만금 잼버리의 폐영식도 같은 곳에서 공연에 앞서 진행된다.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는 이날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 콘서트 출연진 등 공연의 구체적인 구성과 진행 내용은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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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유종의 미 거두자"…잼버리 종료 뒤 대대적 감찰 전망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대회 종료 뒤 대대적인 감찰 및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여성가족부 등 관계 기관과 부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파행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차원이다. 감사 필요성은 여당에서 먼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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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 계열 성남 샤니공장서 또 근로자 끼임 사고…심정지 이송
지난해 근로자 사망 및 잇단 부상 사고가 발생한 SPC의 한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8일 또다시 근로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41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근무 중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반죽 기계에서 일하던 A씨가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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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 상병 사건 조사보고서 경찰에 안 넘기는 군…은폐·축소 논란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이 순직한 지 벌써 3주가 지났지만, 군이 아직 기초적인 자체 조사 결과 보고서조차 경찰에 인계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가 경찰의 신속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협조하긴커녕 진상조사를 진행한 해병대 수사담당자를 보직해임하고 '항명' 혐의로 입건해 군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은폐·축소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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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전도체 아니다" 美 연구소 발표에 테마주 '와르르' 급락
국내 연구소가 상온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LK-99'에서 초전도성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미국의 한 대학 연구소 발표에 8일 관련 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고꾸라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덕성은 전 거래일보다 29.41% 하락한 8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원(-24.02%), 대창(-18.05%), LS전선아시아(-12.61%) 등 다른 관련 종목들도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서남이 전일 대비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모비스(-25.63%) 국일신동(-19.11%), 파워로직스(-16.49%), 신성델타테크(-6.45%) 등 다른 테마주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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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한 이동관…"청문회서 입장 정확히 전달하겠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8일 일부 언론에서 나오는 각종 의혹 보도들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 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던 길에 기자들과 만났지만,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의 자유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첫 출근 날에만 현안들에 대해 일부 견해를 밝힌 이후로는 이날 세 번째 출근까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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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붕괴' 검단아파트 골조공사 불법 재하도급 의혹
지난 4월 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하도급 건설업체가 골조 공사를 무등록 시공팀에 불법 재하도급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부경찰서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하도급 건설업체 A사와 4개 시공팀을 수사하고 있다. A사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천시 서구 검단 AA13-2블록 아파트의 골조 공사를 시공사인 GS건설로부터 도급받아 4개 무등록 시공팀에 불법으로 재하도급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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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쿠데타 발생 니제르 교민 9명 잔류 희망…출국 권고 중"
정부는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국가 니제르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 9명이 모두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계속 출국을 권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니제르 내 우리 교민 현황을 설명하고 "현지 정세가 급격히 악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니제르에선 지난달 말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치안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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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상 과잉공급 제동건다…대형병원 수도권 분원 사전승인 거쳐야
병상 과잉 공급과 지역간 쏠림을 막기 위해 정부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 분원을 개설할 때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병상을 신설·증설할 때 시·도 의료기관 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승인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같이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을 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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