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포스코·GS… 새만금 떠난 잼버리 대원들에 숙소 제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들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야영을 조기 중단하고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자 앞다퉈 회사 연수원 등을 숙소로 제공하는 한편 스카우트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나섰다.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새만금 현장에 인력과 각종 물품을 지원했던 기업들이 이번에는 숙소와 프로그램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연구개발(R&D) 레지던스홀을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명의 숙소로 제공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야영을 조기 중단하고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자 앞다퉈 회사 연수원 등을 숙소로 제공하는 한편 스카우트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나섰다.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새만금 현장에 인력과 각종 물품을 지원했던 기업들이 이번에는 숙소와 프로그램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156개국 3만7000명은 8일 버스 1000대에 나눠타고 서울 인천 경기 충청 등 8개 시도 128곳으로 향했다.
포스코그룹은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연구개발(R&D) 레지던스홀을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명의 숙소로 제공한다. 이 시설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교육을 위해 마련된 호텔식 숙소로, 하루 최대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160여명의 대표단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양질의 식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센터를 남아프리카공화국 잼버리 대표단을 위해 개방했다. 남아공 잼버리 대표단 130여명이 대회 종료 때까지 이곳에 머물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대표단이 머무는 동안 추가 인력을 배치해 최적화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12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임직원 교육·연수시설 러닝센터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숙소를 마련했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 연수원 건물인 엘리시안 러닝센터를 그리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잠비아, 보츠와나 단원 133명을 위한 숙소로 내놨다. GS건설은 연수원 건물 앞 축구장에 텐트 40여개와 타프, 간이테이블 등을 설치해 단원들이 못다 한 야영 체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경기도 용인 신갈 연수원을,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 인재경영원을 각각 폐영일까지 숙소로 제공키로 했다.
이들 기업은 숙소 제공에 그치지 않고 숙소에 머무는 동안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각국 대원들이 희망하면 국내 체류 기간 내내 백화점에서 개최 중인 미술관 관람과 다양한 K-콘텐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11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K-푸드 만들기, K-팝 댄스교실, 한글 서예체험 등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GS건설은 연수원에 머무는 대원들을 위해 비무장지대(DMZ) 방문, 이천 한지 체험, 용인대 태권도 체험 등 다수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실내 체육활동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코오롱그룹은 숙소에 차량을 상주시켜 참가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
LG전자는 도자기·부채 등을 만드는 전통문화체험, 난타 공연 관람,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새만금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새만금 잼버리의 폐영식도 같은 곳에서 공연에 앞서 진행된다. 정부는 당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태풍으로 장소를 바꿨다. 박정일기자 comja77@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담임이 원서 안내 수능 못봤다" 거짓글 올린 학부모 벌금 600만원
- "설거지 너무 많이 시켜"... 점장 커피에 `락스` 탄 30대 男
- "여기 좋은 약 있어"... 50대男, 90살 노인 속여 성폭행
- "한남들 20명 찌른다"... 오리역·서현역·잠실역 등 예고글 쏟아져 경찰 `비상`
- 운전기사 1억3000만원 받고 `깜놀`…스위프트 초파격 보너스 지급
- GS건설 `자이(Xi)`, 22년 만 리브랜딩… 허윤홍 "고객의 삶·감성 담겠다"
- 네이버의 `온 서비스 AI` 선언 후 첫 체감… 18일 네이버앱 개편, 개인화 추천 공간 확장
- 바이든, 우크라에 美미사일 사용 제한 풀었다…"북한군 투입에 대응"
-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바빠진 비명계… 12월 1일 김부겸 초청 특강
- 유상임 장관 "장관직 걸고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만들 것"… "트럼프 2기와 빨리 만나야"